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옥수수를 좋아해서
냉동실에 찐옥수수를
얼려서 저장해 두는 편인데

아이러니하게-
얼려 놓기만 하고
자주 먹지는 않아요ㅎㅎㅎ
참 이상하죠잉ㅎㅎㅎ

그런데 캠핑가서 꾸워 먹으면
맛있겠다는 생각이 번뜩~
꽝꽝 얼어버린 옥수수를
아이스박스로 넣어넣어~

먹기 좋게 옥수수는 반으로 잘라요


호일에 둘둘 말아서 불에 넣을건데,
여러겹 감싸주는게
노릇노릇 익히는데 더 좋은것 같아요.
세겹정도 추천해봅니다.

호일에 감추기 전에
버터를 한숟가락 넉넉하게
많다싶을정도로 푹 넣어주세요
어차피 알아서 녹아들거라서
펴발라줄필요는 없는데~
더 꼬소하게 먹고 싶으면
아래위쪽에도 한숟가락씩
추가해주세요!
(사진보다 2-3숟가락 더 넣어야 맛있어요ㅋㅋ)


그리고 소금은
옥수수 몸통 전체에
골고루 뿌려줍니다
소금도 좀 짜겠나 싶게
보슬보슬보슬~
한번더 보슬보슬보슬~
뿌려주는게 좋은것 같아요


그리고 호일로 포장을 꼭꼭해서
불에 넣어주주세요.
불이 너무 센것보다
큰불 꺼지고, 장작 불만 남았을 때
은근히 꾸워지도록 기다립니다.
10분 이상 꾸운것 같아요!


호일을 사사삭 벗기면
노릇노릇하게 구워진
옥수수를 만날 수 있어요!

버터로 고소하고
소금으로 짭쪼름한것이
얼마나 맛있게요~


젓가락까지 딱 끼워주면
이건 뭐 파는것보다 낫쥬?


캠핑갈 때 냉동실 털어서
다른 것들도 꾸워 먹어봐야겠어요~

그럼 오늘도 즐캠핑!